미국과 이란이 6차 핵협상을 이틀 앞둔 날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하는 '일어서는 사자' 작전을 감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곧바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복수의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미국과의 일요일 핵협상도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입장에서 보면 이스라엘의 기습 작전은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전까지 강조했던 '외교적인 해결'과는 전혀 다른 방향입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협상과 공격의 역할을 분담했고 이번 공습도 미국의 승인 아래 이뤄진 것으로 의심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도 이스라엘로부터 사전에 이란 공격 계획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책임은 이란에 지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에 협상 기회를 거듭 줬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앞으로의 공격은 더 잔인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이 핵협상 취소를 선언한 상황에서 외교적 해결 통로가 막힌 것 아니냐는 관측에는 또 한 번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면서 반대로 이란이 진지하게 협상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전망은 이란이 전선을 확장할 전력은 갖추지 못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반론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발리 나스르 / 존스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 교수 : 이란이 대응하지 않으면 신뢰를 잃게 됩니다. 약해 보일 것이고, 이스라엘은 멈추지 않을 겁니다. 그래서 이란은 반드시 보복해야 하고, 트럼프 대통령은 확전 상황을 관리하는 데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됩니다.] <br /> <br />지금은 이스라엘로 향하는 이란 탄도미사일 요격을 지원하는 수준이지만 전면전 양상으로 치달으면 미국의 전쟁 개입 여부를 고민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영국과 프랑스, 독일 정상들도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3자 통화를 하고 해법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 레오 14세는 그 누구도 다른 이의 존재를 위협해서는 안 된다며 이스라엘과 이란 양쪽에 책임감과 이성을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안홍현 <br />디자인ㅣ박유동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1509290572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